오산시 대원동과 신장동이 복잡·다변화하는 행정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 분동(分洞)한다.

이에 따라 대원2동·신장2동행정복지센터가 2024년 1월2일 개청과 함께 업무를 개시한다.

대원동과 신장동은 각각 인구 6만명이 넘는 과밀화로 민원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행정·복지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우려가 커지면서 그동안 주민들이 분동(分洞)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다.

►대원동과 신장동이 대원2동·신장2동으로 분동, 2024년 1월2일 업무를 개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설명회 등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분동작업을 전격적으로 추진했다.

대원동은 동부대로를 기준으로 대원1·2동으로, 신장동은 1호선 철도를 기준으로 신장1·2동으로 각각 분리된다.

현재 인구 약 6만4천명의 대원동의 경우 대원1동은 4만5천명, 대원2동은 1만9천명으로 나뉜다.

또 인구 약 6만명의 신장동은 신장1동 3만6천명, 신장2동 2만4천명으로 나뉜다.

시는 향후 개발계획에 따라 대원2동은 5만3천명, 신장2동은 4만2천명까지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동이 완료되면 시는 1989년 시(市) 승격 당시부터 운영되던 기존 6개 행정동(중앙·대원·남촌·신장·세마·초평동)에서 8개 행정동(기존 6개동+대원2동·신장2동)으로 행정체계가 개편된다.

시 관계자는 “대원·신장동 분동으로 시민들의 행정·복지 수요에 더 능동적으로 다가가고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함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대원2동행정복지센터는 동부대로 332-13, 가동 1층(고현동, 더테라스퀘어)에, 신장2동행정복지센터는 내삼미로79번길 48, 3~4층(수청동, 리더스프라자)에 청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