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인구 63만명을 돌파, 70만명 도시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시는 “인구 50만명 대도시를 넘어 100만명 특례시로 진입하기 위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변경된 인구산정방식을 적용한다”고 2월2일 밝혔다.

시 인구는 앞서 1995년 3개 시·군(평택·송탄시, 평택군) 통합 당시 32만명에서 24년만인 2019년 4월 50만명을 넘어 대도시로 진입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23년말 주민등록 인구는 59만1천22명이다.

►오영귀 기획항만경제실장이 유튜브 생방송을 통을 브리핑하고 있다.

이는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에서 15번째, 도내 31개 시·군에서 9번째로 월평균 1천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인구산정방식은 주민등록 인구수만 적용했으나 지방자치법 시행령(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와 특례시 인구 인정기준)이 2021.12.16. 개정, 2022. 1.13. 시행됨에 따라 시 인구수에 등록외국인, 거소신고자도 포함하게 됐다.

한편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100만명 이상 특례시) 인구 인정기준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118조에 따라 첫째, 사람수 합산기준에서 ▶주민등록이 된 사람 ▶외국인등록대장에 오른 외국인 ▶국내거소신고인명부에 오른 외국국적동포을 합산하고 둘째, 2년간 연속해 50만명 이상(100만명 이상) 유지 기준을 만족하면 된다.

변경된 산정기준으로 2023년말 기준 총 63만2천785명(주민등록 인구 59만1천22명, 등록외국인 2만8천822명, 거소신고자 1만2천941명)으로 이를 합산하면 총 63만2천785명이다.

이제 시는 인구수 70만명을 향해가고 있다.

한편 2023년도 실시한 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에 약 69만명, 2040년에 약 9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인구 100만명 특례시 진입을 이루기 위해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삼성전자, 첨단산업단지 유치, 교통여건 개선(GTX A,C노선 연장확정) 등을 통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환경을 만들어 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와 카이스트, 수소산업 및 미래자동차산업 등을 육성하면서 이를 통한 일자리가 더욱 증가할 전망으로 향후 인구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인구 100만명 특례시 진입을 이루기 위해 시민들이 정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좋은 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모든 시민들이 다같이 행복한 평택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