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제보할 ‘경기도 희망보듬이’를 지난해 1만명에서 올해 3만명까지 확대·모집한다.

‘경기도 희망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긴급복지 콜센터(120-0),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gg.go.kr/welfarehotline) 등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도가 운영하는 희망보듬이는 복지단체 종사자, 공공기관, 신고의무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이 핵심으로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희망보듬이' 모집 안내문.

2023년 6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경기도 희망보듬이’ 참여인원이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도는 희망보듬이 활동 장려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온라인 영상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신분증과 도가 운영중인 박물관, 휴양림, 수목원 입장료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의회는 경기도 위기이웃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2월29일 개정했다.

‘경기도 희망보듬이’ 모집과 활동지원에 관한 근거규정을 포함, 도가 추진하는 인적 안전망인 희망보듬이 정책에 힘이 실리게 됐다.

도는 희망보듬이가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을 통해 제보한 어려운 이웃에게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 수혜자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또 복지제도 급여를 받지 못하더라도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시 민간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 경기민원24(gg24.gg.go.kr), 전자우편(welfaregg@gg.go.kr), 우편(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 경기도청 복지사업과), 방문·접수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복지사업과 희망복지팀(전화 031-8008-4309)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승범 복지국장은 “희망보듬이는 쓸쓸히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제보를 위한 자발적 인적안전망인 만큼 주변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