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게 해외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민선 8기 경기도 대표정책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이 더 많은 국가와 대학,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청년들을 만난다.

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3월11일~4월1일까지 도내 청년들에게 미국 등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사업 참여자 27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3월10일 밝혔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도의 대표 청년정책 가운데 하나다.

경제적 이유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해외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진로개척의 동기부여로 사회적 계층 이동에 도전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연수대학과 참여청년을 확대해 기존 5개 대학, 19세~34세 청년 200명 모집에서 9개 대학, 19세~39세 청년 270명으로 확대·모집한다.

올해 연수대학은 ▲미국 미시간대(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버팔로대(University at Buffalo) ▲워싱턴대(University of Washington) ▲샌디에이고대(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호주 시드니대(The University of Sydney) ▲퀸즐랜드대(The University of Queensland) ▲영구 에든버러대(The University of Edinburgh) ▲중국 북경대(Peking University) ▲싱가포르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등 9개교다.

대학별 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어학수업, 현지문화 체험, 자기주도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참여자에게 해외 대학 연수와 사전교육 및 사후관리 등 모든 일정 프로그램 비용이 지원된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도에 주소를 둔 19세~39세 청년으로 해외연수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모집기간은 3월11일~4월1일 오후 5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인성검사, 면접심사를 거쳐 4월22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연수 대상자의 오리엔테이션과 사전교육은 5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광역사업팀(전화 031-270-996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일선 시·군과 함께하는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참여를 결정한 평택, 안성, 포천 등 3개 시는 연수대학을 별도로 선정해 올 하반기 총 60명 규모로 해외 대학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경기청년 200명을 선발해 7월~8월까지 미국 미시간대 등 5개 대학에서 약 4주간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참여자 모집시 5천557명이 지원 27.8대 1의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올해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연수 대학과 참여 청년을 확대한 만큼 ‘더 많은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에 도전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