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16년부터 지방공무원 5급 승진자 결정방법을 심사제로 적용한다.

이는 기존 심사제와 시험제를 병행하는 방식에서 시험제를 폐지하고 심사제 선발로 바뀌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2008년부터 현행 5급 승진방식(심사제·시험제 병행)을 운영해 왔으나, 그동안 시험제의 경우 업무역량 평가기능이 취약하고 시험준비로 업무공백 발생 및 개인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등 문제점을 지적받았다.

이에 도교육청은 2015년 3월부터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지방공무원들에게 의견을 수렴, 승진제도 변경안을 마련했다.

변경되는 승진방식은 2016년도 9월 5급 승진자 결정부터 적용된다.

구체적인 심사승진 방법은 9월부터 TF팀 구성·운영과 지방공무원 의견수렴 등을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올해 안에 확정할 예정이다.

지방공무원 5급 승진방식이 심사제 변경으로 시험제에 따른 업무공백, 사회적·개인적 비용이 감소하고 역량있는 중견관리자 선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