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학급편성기준을 전체적으로 하향조정하면서 도내 초‧중‧고등학교 과밀학급이 전년에 비해 2천881학급 감소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학급수를 유치원 9천174학급, 초등학교 3만3천267학급, 중학교 1만4천62학급, 고등학교 1만4천117학급, 특수학교 952학급 등 모두 7만1천572학급으로 편성했다”고 3월27일 밝혔다.

►도내 초‧중‧고 과밀학급이 전년 보다 2천881학급 감소했다.

이는 2023학년도와 비교해 유치원 263학급 감소, 초등학교 732학급 증가, 중학교 307학급 증가, 고등학교 113학급 증가, 특수학교 2학급 감소한 수치다.

전체적으로 887학급이 증가하면서 과밀학급은 상대적으로 2천881학급이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는 전년도 28명~32명에서 최저기준과 최고기준을 모두 2명씩 하향조정한 26명~30명 ▲중학교는 전년도 28명~36명에서 최저기준을 1명 하향조정한 27명~36명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는 전년도 26명~35명에서 최저기준을 1명 하향조정한 25명~35명으로 편성했고 ▲특성화고는 전년도 24명~28명에서 최저기준을 2명, 최고기준 1명 하향조정했다.

초등학교 학생수는 지난해 75만5천345명에서 올해 72만7천086명으로 2만8천259명(3.7%)이 감소했으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편성기준 하향으로 619학급 증가(2.0%)했다.

학급당 학생수는 23.2명으로 전년 대비 1.4명이 감소했다.

중학교 학생수는 지난해 37만9천76명에서 올해 37만6천764명으로 2천312명(0.6%), 241학급(1.9%) 증가했으나 편성기준 하향에 따른 학급당 학생수는 28.6명으로 전년 대비 0.4명 감소했다.

다만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수가 35만8천521명으로 전년 대비 1만620명(3.1%) 증가해 학급당 학생수는 26.4명으로 전년 보다 0.6명 증가했다.

2024학년도 학급편성기준 하향조정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의 28명 이상 과밀학급은 1만3천272학급으로 전년에 비해 2천881학급 감소(17.8%)했다.

특히 초등학교 과밀학급은 866학급으로 전체 초등학교 일반학급의 2.8%에 불과하며 전년 대비 2천507학급이나 감소(74.3%)했다.

중학교 과밀학급은 738학급 감소(8.7%)했다.

이근규 학교설립기획과장은 “2024학년도 초·중·고등학교 학급편성기준 하향으로 과밀학급 감소와 학급당 학생수 감소 성과가 나타났다” 며 “앞으로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에 힘쓰 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