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커서 뭘 할까?” 넌 꿈이 뭐니?’

오산시는 9월10일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학생들의 진로탐색 지원을 위해  ‘미리내일학교’ 첫 수업을 실시했다.

미리내일학교는 ‘자신의 미래 직업을 미리 들여다 본다’는 의미로 매홀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첫 수업에 97명이 지원, 한국전력 오산지사 등 20개 체험처에서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까지 3개월간 9개 중학교 1학년 학생 2천305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미리내일학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강윤석)과 함께 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이다.

오산혁신교육지원센터(센터장 고일석)가 주관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고의 자유학기제 지원도시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시는 ‘미리내일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2014년 9월 17개 기관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100명의 학부모 진로코치단 양성, 30개 분야 100개 직업체험처 발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중학교 교사 TF팀 구성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학생들의 각 체험처까지 안전하고 신속한 수송을 위해 3개 택시회사 및 개인택시조합과 협조체계를 구축, 택시 60대를 확보한 가운데 부족한 부분은 전세버스로 수송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미리내일학교가 정착되기 위해 시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시민들이 운영하는 각 사업장을 학생들에게 개방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