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9월16일 교육감 회의실에서 ‘성(性)인권 보호 특별대책 위원회’출범식을 갖고 특별대책위원을 위촉한다.

출범하는 ‘성(性)인권 보호 특별대책 위원회’는 교육감 직속자문기구로 운영되며 경기도교육청 구성원 모두의 성(性)인권 보호를 위해 교육적 대안을 모색하고 사안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에서 발생하는 성(性)인권 침해와 관련된 사례분석과 미래현상예측 및 그에 따른 실효성있는 성(性)인권 보장방법을 모색한다.

아울러 성범죄 등 성(性)인권 침해 사안발생시 피해자 보호, 가해자에게 강력대응, 피해자 인권보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성(性)의 존엄성을 이해하고 성(性)인권 침해 위험이 있을 때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질적이며 체계적인 교육의 틀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감 직속 ‘성(性)인권 보호 특별대책위원회’는 위원장·부위원장 각 1인 및 위원들과 간사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외부위원 가운데 호선으로 선출한다.

위원들은 경기도교육청 직원(내부위원)과 교직원, 성문제, 법률, 상담전문가, 부모대표 등 외부위원으로 구성되며 ‘성인권회복팀’을 별도로 꾸려 즉각 소집 및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성(性)인권 보호 특별대책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내 관련부서를 중심으로 ‘교육행정지원팀’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성(性)인권 보호 특별대책위원회’ 내부위원은 김원찬, 문병선 1·2 부교육감 등 6명과 외부위원은 한옥자 경기도여성가족연구원장 등 16명이 각각 위촉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종교계, 시민사회계, 학부모, 교사 등이 총망라되는 만큼 기존의 처벌적 대응에서 벗어나 예방과 즉각대응, 근절대책 마련의 3박자가 모두 갖춰진 종합대책기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