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서장 박명수)가 최근 방범순찰대 의경들에게 복무만족도 향상에 따른 정책을 시행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방범순찰대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한우를 즐기는 일명 ‘한우데이’ 행사를 2회에 걸쳐 실시하면서 대원들은 “군대에서 한우를 먹는다는 호사가 가능할지 의심했는데 벌써 2번씩이나 먹었다. 모두 힘을 합쳐 더 좋은 부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그 보상을 함께 즐기니 뜻깊고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방범순찰대는 9월부터 메뉴선택 급식을 시행하고, 점호방식도 개선해 시행하고 있다.

라면, 씨리얼 등 대원들이 선호하는 추가 부식메뉴를 조사해 기본식단 외 추가 배식을 실시하는 것으로 기존 메뉴의 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대원들 개인의 기호를 고려한 맞춤형 선택급식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기존 점호시 각 내무반별로 인원점검 및 주요 지시사항 전파 등 획일적인 방식을 대원 개인에게 좌식책상 보급으로 점호시간을 활용해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도 갖도록 했다.

아울러 대원들은 약 10분 정도 시간으로 일기를 쓰거나 다음날 계획을 세우는 등 그동안 무의미하게 소일하며 동료들과 잡담하면서 보냈던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고 있다.

화성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 관계자는 “앞으로 의무경찰 대원들의 복무만족도 제고는 몰론 대원과 지휘요원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경기도 최고 명품중대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