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0월3일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재난취약 10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 옥션, 옥시의 참여와 후원으로 자원봉사자 72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가 선정한 저소득가구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집수리는 대상 가정내 가구와 짐을 모두 꺼낸 뒤 곰팡이가 핀 벽지를 걷어 내고 도배와 함께 찢어지거나 오래된 장판, 노후 형광등, 방충망 교체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은 오전 8시에 시작해 청소와 짐정리 완료까지 약 10시간에 걸쳐 오후 7시30분쯤 끝났다.

배종익 안전총괄과장은 “개천절 연휴를 반납하고 기부와 봉사로 저소득가정에 희망을 준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뜻 깊은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