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지방세 실시간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민감동·시민섬김 세정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앞서 10월6일 행정자치부가 개최한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지방세 세목 ‘실시간 통합조회 시스템’을 소개했다.

‘실시간 통합조회 시스템’은 미납·체납정보가 연계된 화면을 민원인에게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지방세는 시세(주민세, 지방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와 도세(취득세, 등록면허세, 지역자원시설세)·세외수입·주정차과태료·교통유발부담금·환경개선부담금 등 모든 세목이다.

해당 서비스가 실시되면서 납세자와 상담시 불만요인 해소 및 상담시간 단축으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납세징수율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관계자는 “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주정차 과태료를 납부하고자 하는 납세자와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부서간의 칸막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앞으로 정부 3.0 취지에 따라 시민과 대화하는 소통행정 정부 구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 1월~9월말까지 총 16만7천654건에 달하는 민원상담을 실시했는데, 특히 메르스 사태때 고지서 없이 가상계좌와 카드납부(ARS 1588-6074)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납부하도록 안내하고 또한 납세자에게 납세정보 2만6천74건을 SMS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