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서장 박명수)와 오산상공회의소(회장 이헌방)는 10월13일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빈발하는 중소기업 기술유출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양 기관은 상호 정보교류 등을 통해 기술유출 피해예방 홍보활동 및 교육을 실시하고 사건 수사시 협조체제를 강화하게 된다.

앞서 2010년 7월20일 경찰청(당시 청장 강희락)이 중소기업청(당시 청장 김동선)과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2013년 10월8일 경기지방경찰청(당시 청장 이만희)이 경기도(당시 도지사 김문수), 경기지방중소기업청(당시 청장 강시우)과 중소기업 기술유출방지 협약을 맺은 이래 일선 경찰서 가운데 화성동부경찰서가 최초다.

“기술유출 사건 특성상 검거와 사건 수사만으로 기술유출 행위에 죄를 인정받기가 어려워 사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이 더욱 중요하다”고 박명수 서장이 판단한 것이다.

박명수 서장은 ,“관내 기업의 기술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570개 회원사를 둔 오산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모든 기업체의 기술유출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2014년 기술유출 사범은 324명(111건)이며, 이 가운데 경기도는 126명(26건)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