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무한돌봄센터는 10월19일 LG이노텍 등 기업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독거노인 5가구를 대상으로 무한보듬이사업을 전개했다.

무한보듬이사업은 사회로부터 고립·칩거하는 노인들에게 사회접촉 기회를 제공해 삶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기업체는 기업봉사단 운영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월부터 첫 운영하게 됐다.

이를 위해 무한돌봄센터는 LG이노텍 자원봉사자 21명에게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을 마친 뒤 4인1조로 독거노인 5가정에서 독거노인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LG이노텍 직원들은 독거노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말벗도 해드리고 물품을 고쳐주거나 옮겨주는 등 이들이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도왔다.

처음에 어색함 표정으로 맞았던 독거노인들은 점차 안심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무한보듬이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에게 가족의 역할을 보충하고 나아가 사고예방을 위한 것이다. 시는 앞으로 사회로부터 고립돼 칩거하는 노인들을 위해 사회와 연결고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한돌봄센터는 10월21일 기업체(이마트, 한국전력 오산지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독거노인 5가구를 대상으로 10월 2차 무한보듬이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