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물향기스포츠클럽 유소년 축구클럽(U-12)이 11월7,8일 이틀간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5년 인천국제공한 유소년클럽축구리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장차 축구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만의 풀뿌리 축구잔치로 오산유소년축구클럽은 올 상반기 평가에서 종합형스포츠클럽 전국 4위를 차지한데 이어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것이다.

3년째를 맞는 챔피언십 대회는 전국 시·도 대표 선발전에서 뽑힌 16개팀이 자웅을 겨뤘다.

오산물향기스포츠클럽 축구 U-12 전문체육반 선수들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지만 그 열기는 엘리트 축구 못지 않았다.

최우수 선수상에 김민석, 득점왕에 오민택, 수비상에 유정현, GK상에 배건우, 최우수 지도상에 장은철 감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풀뿌리 축구의 열기는 정상을 가리는 결승전에서 더욱 뜨거웠다.

우승팀은 스페인 프로축구를 7박9일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오산FC 선수들은 서울 서대문구청을 4-2로 누른 뒤 환호성을 내질렀다.

물향기 오산FC 축구클럽을 육성중인 오산물향기스포츠클럽 이동원(총괄매니저)는 “2016년은 지원을 더욱 늘려 축구 뿐 아니라 다종목 프로그램을 개설해 한국형 스포츠클럽의 선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유소년클럽리그는 엘리트 축구 선수들이 아닌 일반 초등학생들이 지역별로 클럽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대회다.

올해는 전국 40개 권역에서 251개 클럽이 출전했다.

챔피언십은 권역리그와 시도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16팀이 출전했으며, 타이틀스폰서(인천국제공항공사) 후원으로 우승팀에게 스페인 축구 연수특전이, 준우승팀에게 일본 방문 기회가 각각 주어진다.

체육시설 사용과 프로그램 문의는 www.오산물향기.com 또는 전화(378-0086~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