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지역 숙박업소가 제공하는 음용수 수질기준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10월 중순부터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다.

현행 공중위생관리법은 ‘객실의 먹는물은 식품위생법 공전에 따른 먹는 물의 수질기준에 적합한 물이여야 하고 깨끗한 용기에 담아 비치해야 한다’ 고 규정돼 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생수병을 세척해 재활용하는 업소, 객실내 냉온수기를 사용하는 업소 등을 대상으로 음용수를 채수해 경기도보건환경원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부적합 업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수를 사용하는 업소를 점검한 결과 제조일자 및 표시사항이 없는 가짜 생수를 사용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시중에서 판매하는 적합한 생수를 제공하는 사실이 확인됐다.

시는 가짜 생수 사용 및 음용수 관련 부적합 업소는 없었으나 생수병을 세척해 물병으로 재활용하는 업소는 교체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정수기 사용업소는 주기적으로 필터 교체 등 위생적으로 관리하도록 지도하는 등 업주가 자율적 위생관리 의식을 높이도록 지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