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는 11월20일 회의실에서 시의원 전원과 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석세희 인권상담 전문가(라브리 위기가족 회복 센터부설 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실장)가 인권의 가치와 차이를 가슴으로 느끼는 인권 감수성 개념의 이해, 인권보호의 주체 구분, 나날이 영역이 확대되는 장애인과 청소년 인권을 주제로 강의한 뒤 질의 및 답변으로 진행됐다.

문영근 시의장은 “사람이 개인 또는 나라의 구성원으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보장·보호받도록 노력하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 사안에 따라서 도덕적 판단, 법적 판단이 상충되면서 인권을 보호받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며 “인권교육을 이론과 사례를 통해 진행된 인권교육 아카데미가 인권의 기초의식을 제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원들은 현재 지역별로 설치·운영중인 인권센터와 관련, ‘관리주체를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단체가 맡아야 하고, 인권위원회 기능이 각 분야별로 운영되지 말고 독립적이고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