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통기타 콘서트 ‘우리들의 사계(四季)’ 공연이 11월19일 문예회관에서 펼쳐졌다.

곽상욱 시장·문영근 시의장을 비롯한 강윤석 화성오산교육장, 시의원, 학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 등 800명이 관객으로 공연장을 찾았다.

시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교, 학생,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었고, 특히 2015년부터 시범사업으로 4개 초등학교(가수·운산·성호·문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 1인1악기 통기타 수업’을 진행했다.

학교별 전담 통기타 전문강사 2명이 주 2회 출강, 수업을 진행한 결과 학생들이 10곡 정도를 연주할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다.

마침내 수업에 참여한 4개 학교 450명이 한자리에 모여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을 테마로 통기타 연주에 나서 뜻깊은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처음엔 코드 잡는 방법이 어려워 손에 쥐가 날 것 같았지만 그래도 항상 통기타 수업이 기다려졌다” 며 “앞으로 통기타를 계속 배워 강사님처럼 멋있게 치고 싶다”고 말했다.

곽상욱 시장은 “모든 학생들이 한가지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1인1악기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