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1월24일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문학작품집 ‘희나리 제 2집’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희나리’는 앞서 2015년 4월~9월까지 5개월 동안 성인장애인 평생교육지원 사업의 하나로 ‘시문학 교실’ 참가자들이 직접 쓴 시·수필 57편과 초대작 3편을 수록한 작품집이다.

1집은 2013년에 발간됐다.

한국장애인연맹 경기DPI 화성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은 박용옥 한국장애인연맹 경기DPI 화성시지회장, 회원, 지영민 교육문화국장 등 100명이 작품을 통해 꿈을 펼치기 시작한 이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문집 봉정식 및 수강생 작품낭독, 우수 회원 표창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희나리 발간에 참여한 박원호 수강생은 “글쓰기를 통해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오래된 생각, 경험, 추억 등을 솔직하게 담아낼 수 있었기에 기뻤고 작가의 꿈을 꾸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영민 교육문화국장은 “장애인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