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는 1월12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시의원, 공무원, 시민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인터넷 세상, 일상이 된다’는 주제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사물인터넷세상 교육 전문가 김지현 강사(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직교수)가 진행했다.

김지현 강사는 강의를 통해 “삼성전자와 LG가 주목해야 할 기업은 애플이 아니라 구글이나 아마존이 될 수 있고 중국의 샤오미가 창업된지 4년밖에 안됐지만 시가 총액 30조나 된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며 “즉 사물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이 사물인터넷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영근 시의장은 “사물 인터넷은 사물(가전제품, 모바일장비, 웨어러블컴퓨터 등)에 센서와 통신칩을 탑재, 사람의 개입없이 자동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물리적 네트워크로 알고 있다” 며 “오늘 아카데미는 곧 다가오는 산업구조의 변화트랜드, 사물인터넷이 가져올 새로운 가치와 산업구조의 혁신에 시민들과 같이 공유하면 더욱 좋을 것으로 여겨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참석자들은 코스닥 총액 60조로 평가받는 우버택시의 교통시장 경쟁력과 개인의 데이터 관리를 통한 헬스케어 시장의 혁신사례, 그리고 구글의 인공지능을 탐재한 로봇생산이라는 하드웨어 사업 등으로 산업경계가 무너진 무한경쟁의 사회가 도래한 만큼 이에 따른 융합적 사고 필요성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