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최영균)는 1월23일 오후 7시쯤 오산시 원동 OO가든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를 진압했다.

펌프차 및 물탱크차를 포함한 소방차량 10대와 소방대원 17명, 경찰 2명, 한전 직원 2명이 화재진압에 참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간이땔감보관소 8㎡가 소실돼 8만3천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화목보일러가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앞서 22일 오후 6시쯤 오산시 원동 OO식당에서 화목보일러 연통 주변 벽면에 소량의 화염이 발견, 식당 관계자가 수돗물로 자체진화했다.

이는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보일러 화력을 높이기 위해 땔감을 과다 투입한 채 자리를 비우거나 보일러 연통과 벽면 사이 거리가 가까워 복사열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난방용 보일러 등 사용에 안전수칙을 지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