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역에서 기록된 독립운동을 종합·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교육·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이에 시는 2월23일 화성시향토박물관에서 지역독립운동 관련 역사콘텐츠개발 제1차 학술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조사·연구된 자료를 통해 교육·관광 등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필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3·1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의 재판기록을 번역한 자료집을 발간하고, 구술 및 지도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정·장안지역의 만세길을 철저히 고증했다.

특히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경험을 담은 구술자료를 수집해 학술포럼을 개최했으며 2015년 독립유공자 3명을 찾아 서훈하는 등 추가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제2차 연구사업으로 3·1운동 신문조서 번역서, 구술증언집 등 다양한 독립운동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독립운동 유허지 정비, 교육용 도서발간, 국제학술세미나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