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징수과 체납차량 번호판영치팀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과정에서 해당 차량이 번호와 불일치한 사실을 적발, 추적해 차량에 족쇄를 채우고 경찰에 인계하면서 범법자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3월3일 시에 따르면 앞서 2월29일 번호판영치팀이 남촌오거리에서 체납차량을 발견하고 조회한 결과 차량소유자의 다른 차량 번호판을 확인, 신궐동지역까지 3㎞ 추적해 원룸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에 족쇄를 채우고 화성동부경찰서에 연락하면서 범인을 검거한 것이다.

차량소유자는 지방세 123만원을 체납하고 무보험에 자동차 정기검사도 받지않고 운행중이었다.

특히 과거 공기호 부정사용으로 기소중지된 상태로 경찰이 수배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와 경찰은 2015년 시민들의 안전과 조세정의를 위해 지방세, 과태료 체납차량, 불법운행차량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인 업무협조로 행정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경옥 징수과장은 “이는 전국 최초로 체납차량 영치시스템을 구축한 이래 불법운행중인 대포차를 적발한 사례다. 지속적으로 체납차량과 불법차량은 체납차량 영치전담팀이 항시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