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환경사업소(소장 이기풍)는 시민들이 생활하면서 쓰고 버린 물을 처리하는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홍보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최대 50명까지 입장이 가능한 영상홍보관은 냄새나고 더러운 물을 다시 깨끗한 물로 처리하는 과정을 홍보물로 제작·상영하고 있다.

유입된 생활오수가 미생물로 처리되고 맑은 물로 방류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견학로를 만들어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시는 2011년부터 시민참여학교에 오산천 맑음터공원과 연계해 하수처리장 탐방학교를 운영, 견학을 실시함으로써 사업소를 견학하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환경보호와 물절약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이에 견학인원이 연간 2천500명에 이르는 등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견학 신청은 오산시환경사업소 홈폐이지나 전화(8036-6116)로 예약하면 휴일을 제외한 직원 근무시간에 참여할 수 있다.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영상홍보관 견학을 통해 시민들에게 생태적으로 건전하고 안전한 물 환경을 조성하고 환경보전의식 수준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