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개정에 따라 그동안 시정조정위원회가 대행하던 공유재산관리·처분 등에 관한 심의를 전문가에게 맡겨 운영키로 했다.

이는 제217회 오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담은 오산시 공유재산 관리조례가 개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심의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 5명, 위촉직 위원 6명 총 11명으로 구성되며 위촉직 위원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변호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법무사 등 자격소지자로 해당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자와 재정, 부동산, 도시계획 관련분야 교수 등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위촉직 위원은 2016년 4월4일~4월20일까지 공개모집하고 지원신청은 오산시 홈페이지(www.osan.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관련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산시 토지정보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prism1225@korea.kr)로 신청할 수 있다.

심의회 구성 뒤 공유재산의 취득·처분·관리 등 전반적인 부분에 내실있는 평가·심의와 자문을 통해 공유재산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유재산심의회를 통해 공유재산 관련사항을 전문적인 식견과 안목을 통해 분석·심의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