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소유자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됐으나 취득세 신고가 이행되지 않은 부동산 268건을 대상으로 일제조사에 나선다.

상속재산 취득세는 상속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신고·납부 해야 하지만 상속인들간에 협의가 안되는 이유 등으로 신고· 납부되지 않아 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가 많다.

또한 자진 신고·납부 방식의 취득세는 상속등기를 하지 않고 부과제척기간(10년)이 경과하면 취득세를 부과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조세채권의 일실을 방지하기 위해 매 분기별 일제조사를 하게 된다.

시는 먼저 사망자 가족관계를 확인하고 4월중 상속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자진신고·납부를 유도하고 납부가 이행되지 않은 건는 지방세법에 따라 상속지분만큼 상속인 모두에게 각각 부과·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득세 미신고 상속 부동산은 정기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해 자진 신고·납부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