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4월15일~6월까지 2개월간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거나 납세태만 등으로 감소하지 않는 체납액 징수를 위해 강력한 징수활동에 돌입한다.

시는 체납액 정리기간에 체납세 자진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든 체납자에게 독촉장 발송 및 체납처분 예고문을 발송한 뒤 미납자는 재산압류, 압류부동산 공매, 채권압류·추심, 관허사업제한, 신용정보등록 등 맞춤형 체납관리로 틈새 체납액까지 징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 체납자의 철저한 체납실태 분석을 통해 호화·사치 체납자는 가택수색 및 동산을 압류하고 주소지와 거주지가 불일치한 체납자는 SMS문자서비스를 통해 체납사실과 독촉기한 등을 고지한다.

아울러 전체 체납액의 25%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 일소를 위해 징수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조를 편성한 뒤 새벽과 야간을 이용, 번호판 영치에 주력하고 고액 및 상습체납 차량은 인도명령으로 공매처분하는 등 체납 자동차세 징수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경옥 징수과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체납세를 자발적으로 납부해 주기를 바란다” 며 “상습·고질적인 체납자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조세정의 실현과 성실납세자와의 납세형평성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