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2016년 4·13총선 오산·화성시선거구 투표결과는 별다른 이변없이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오산시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이 3선(17·18·19대)에 이어  연거푸 4선 고지를 점령하면서 전대미문(前代未聞)은 물론 전무후무(前無後無)할 족적을 각인하며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화성시선거구는 새누리당 서청원(73) 국회의원이 8선을 거머쥐며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최고령·최다선 주인공으로 대기록을 수립했다.

새누리당 이권재 후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후보, 국민의당 최웅수 후보가 삼각구도로 맞붙은 오산시선거구 투표율은 52.1%(전국투표율 58%)에 그쳤다.

▲ 안민석 국회의원 당선자

안민석 후보가 50.5%, 이권재 후보가 34.6%, 최웅수 후보가 14.9%를 각각 획득했다.

갑·을 2개 선거구에서 갑·을·병 3개 선거구로 늘어난  화성시선거구는 현역 국회의원과 前 시장 및 도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져 자웅을 가렸다.

▲ 서청원 국회의원 당선자

가장 낮은 투표율(50.8%)을 보인 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현역 국회의원 서청원 후보가 52.3%를 얻어 당선되면서 여·야를 통틀어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최고령·최다선 주인공이 됐다.

▲ 이원욱 국회의원 당선자

또한 을 선거구는 투표율 61.8%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이원욱 후보가 52.5%를 획득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20대 총선에서 선거구 획정에 따라 신설된 병 선거구는 화성시장을 지낸 새누리당 우호태 후보, 경기도의원을 사퇴하고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후보, 국민의당 한기운 후보가 표심을 공략했다.

▲ 권칠승 국회의원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후보가 50.7%를 얻어 당선됐다.

※투표결과는 잠정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