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대표적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9회 봄사랑 가족축제’가 5월7일 동탄2신도시 청계중앙공원에서 시민 4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시가 주최하고 시문화재단이 주관한 ‘제9회 봄사랑 가족축제’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통! 통! 통!(소통·형통·화통)’이라는 슬로건에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호평을 받았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30개 체험부스존은 제각기 색다른 아이템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유혹했다.

파라핀 왁스를 이용한 우리가족 손 만들기 ‘마법의 손 만들기’ 체험, 오라사진 촬영을 통한 뇌교육 체험, 천연 파프리카를 원료로 만드는 황사방지용 비누, 나만의 개성을 살리는 캐리커처 체험, 색 모래를 이용한 ‘애드샌드 아트’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 스트링 앙상블의 ‘봄’ 오프닝 공연을 비롯해 업라이트 피아노 연주, 클래식 및 라틴타악기 등의 퍼포먼스, 호기심이 이끄는 코믹마임극 등도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오후 7시부터 중앙 메인공연장에서 가수 페이지(고가은)의 사회로 진행된 특집 공개방송은 응겨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채인석 장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며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 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1일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효마라톤 대회’와 27일~29일까지 전곡항에서 열리는 ‘화성뱃놀이 축제’ 또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