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바람을 가르며 뱃놀이를 만끽하는 화성 전곡항으로 놀러 오세요!’

리아스식 해안선 52km를 아우르며 펼쳐지는 ‘2016 화성 뱃놀이 축제’가 5월27일~29일까지 3일간 서신면 전곡항에서 열린다.

2015년까지 관람객 20만명이 발걸음하며 인기 높은 해양축제로 유명세를 떨쳤던 화성 해양페스티벌 축제가 2016년 뱃놀이 축제로 이름을 바꿨다.

지금까지 여름에 개최되면서 관람객들이 뜨거운 햇볕과 더위로 불편을 겪자 축제 시기를 2개월 앞당겨 편의를 도모한 것이다.

서해안 최대 요트 마리나 시설이 조성된 전곡항에서 진행되는 뱃놀이 축제는 다체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면서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크루저요트, 파워보트, 고급요트, 유람선, 범선, 낚시어선 등에 올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수상자전거, 페달자전거, 카누카약, 펀보트, 해병대보트 등 해상체험과 육상에서 즐기는 딩기요트 시뮬레이터, 페달보트, 수상 에어볼, 투명카약, 4D체험, 맨손 물고기잡기, 어린이 낚시체험, 백미리 머드체험, RC보트 시연 및 체험도 가능하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드론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미아방지 목걸이 및 팔찌 만들기, 한지부채 만들기, 궁중복식 체험 존까지 과거에서 미래까지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곡항 끝자락에 캠핑장 및 글램핑장을 조성했다.

글램핑장의 100동에 이르는 텐트를 무료로 제공,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행사동안 체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캠핑장에서 바비큐와 공연 이벤트까지 마련된다.

로컬푸드 실현을 위해 설치된 화성시특산물 홍보관과 푸드코트 등에서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다.

푸드코트는 1천㎡ 규모로 250명을 동시에 수용하면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

2016 화성 뱃놀이 축제는 27일 오전 10시 전곡 마리나 야외공연장 해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팡파르를 울린다.

이어 오후  6시 시민 등 1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막식 축하공연과 함께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Mnet(케이블 TV)의 M-COUNTDOWN 공개방송이 펼쳐진다.

그리고 28일 오후 2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푸른 음악회’와 함께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에 이어 29일 오후 5시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은 경기방송 특집공개방송 ‘박철쇼’와 인기가수 박상철, 달샤벳, 백청강, 서영은 등이 출연한다.

시는 행사장 주변에 13만㎥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확보, 6천500대 주차공간과 2천250대 수용이 가능한 4만5천㎥ 예비주차장을 마련해 교통 및 주차불편이 없도록 준비했다.

한편 채인석 시장은 축제를 앞두고 준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16일 국·과장, 화성문화재단 관계자 등 30명을 대동하고 매송면 천천리~전곡항까지 주요도로 정비 사항, 행사장 주변환경을 점점하는 로드체킹에 나섰다.

채 시장은 로드체킹에서 드러난 미비점과 보완점을 논의한 뒤 “2016 화성 뱃놀이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힘써 달라”고 주문한 뒤 “특히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캠핑존, 향토음식관, 수상·육상 체험시설 등 준비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