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7일~29일까지 전곡항에서 열린 ‘2016 화성 뱃놀이 축제’가 다채롭고 내실을 다진 체험행사로 호응을 얻으며 수도권 최고 참여형 축제로 막을 내렸다.

범선, 유람선, 요트, 보트 등 승선 체험에서 문화, 공연, 캠핑까지 접목한 화성 뱃놀이 축제는 전국에서 28만명이 다녀갔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한 뱃놀이 축제는 마리나가 조성된 전곡항에서 배로 즐기는 모든 재미 ‘탈잼, 놀잼, 꿀잼’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범선, 유람선, 요트, 보트 등 총 84척에 이르는 배들은 연일 관광객들을 싣고 바다를 오갔다.

전곡항~제부도 인근 해역까지 5km에 걸친 선박 해상퍼레이드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아울러 2015년과 달리 새롭게 도입된 예술시장은 유망 예술인들이 참가하면서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바닷가를 따라 마련된 캠핑장 300동은 사전에 모두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3일동안 저녁때 마다 열린 특별공연은 수천명이 몰려 흥겨운 공연과 열정적인 무대로 달궈졌다.

또한 낮시간은 군악대부터 뮤지컬, 밴드공연까지 쉴틈 없이 펼쳐지는 공연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화성 바다해설사와 함께 하는 해양생태체험과 해안가 굴곡진 부분에 둑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는 독살체험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채인석 시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는 주제와 차별성은 높이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잘 어우러져 관람객들과 시민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손색이 없었다. 특히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1천6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고한 화성서부경찰서, 평택해경 등 유관기관들의 협조도 빛났다” 며 “화성만의 특색을 살린 뱃놀이 축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