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5월28일 시청 광장에서 제4회 오산 봄누리예술축제를 개최했다.

지역예술단체와 예총 7개지부(연예,국악,문인,음악,미술,연극,사진작가협회)가 함께 아우르는 문화행사다.

행사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스타오디션 무대에 댄스, 밴드, 가요분야 등 24개팀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14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청소년들의 꿈을 위한 도전정신이 엿보이는 무대로 열정과 재능을 뽐냈다.

올해 제4회를 맞은 오산 봄누리축제는 시민들이 지역단체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하며 문화향유의 기회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예총지회 산하단체만 참여하는 행사를 탈피해 지역예술단체가 함께 하는 기회로 확대됐으며 특히 시가 펼치는 프로젝트사업 오매장터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기 위해 오매장터 창작작가 작품 80점도 전시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한편 각 지부와 지역예술단체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국악협회의 경기민요 및 전통무용을 시작으로 연극협회는 퓨전 마당극 ‘떳다! 심봉사’ 연극을 통해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문인, 미술, 사진작가협회는 작품 100점을 전시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곽상욱 시장은 “예술인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감각들을 공유하는 기회가 필요하며 시민이라면 누구든 이런 문화예술을 향유할 자격이 있다” 며 “앞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려 활력 넘치는 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