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민선5기 취임 당시 채무는 산더미처럼 쌓였고. . 2년전 재선에 성공한 민선6기는 개인적으로 재판이 겹치면서 정치적으로 힘든 시기였지만. . 난국 타개를 위해 계획하고 고민하면서 이젠 거의 정상을 회복했습니다”

민선6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이 그동안 힘겨웠던 현실을 극복하고 밝힌 첫 말문은 소회(所懷)였다.

채인석 시장은 7월13일 전곡항 ‘마리나 클럽 하우스’에서 민선6기 2주년을 맞아 출입기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사람’을 향한 따뜻한 공동체 ‘이토록 매력적인 화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채인석 시장은 “기초부터 튼튼한 사회적 경제, 미래시민을 키워내는 교육, 건강하고 따뜻한 성장으로 고품격 100만 대도시로 비상하는 ‘새롭고 매력적인 화성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채인석 시장은 민선6기 전반을 이끈 주요사업으로 ‘학교시설 복합화’ 와 ‘사회적경제 육성’ 등을 꼽았다.

채인석 시장은 “2016년9월 동탄중앙초등학교에 학교복합화시설이 첫 문을 연다” 며 “앞서 2012년부터 시작한 창의지성교육과 더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의 조화로운 성장을 돕는 평생교육의 산실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2015년 조성된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608억원은 올해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의 교육과 컨설팅 및 금융지원 등에 쓰이며 시에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뿌리를 내리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인석 시장은 “이는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업인 월급제는 전국적인 ‘농촌살리기’ 롤모델로 전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인석 시장은 민선6기 후반을 견인할 핵심컨텐츠로 15개 주요사업을 들었다.

▲학교시설복합화 ▲화성드림파크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사회적경제 ▲창의지성교육 ▲궁평리종합관광단지 조성 ▲매향리평화생태공원 ▲당성유적지 ▲정조대왕유적지 ▲광역교통망구축 ▲말둘레길 ▲주민참여형 도로개설 ▲농업인 월급제 ▲안전도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이다.

채인석 시장은 “그 어느때 보다 민선6기 후반기는 시에 중요한 시간으로 ‘사람이 중심’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누구나 찾아 오고 머물고 싶어하는 도시로 성장하는데 영향을 줄 주요사업들이 실체를 드러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5년간 미군사격장으로 고통받았던 매향리는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 드림파크’와 ‘평화생태공원’으로 희망의 땅으로 변모하게 된다.

또한 시를 비롯해 인근 5개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는 언제든 찾고 싶은 신개념 문화공간이자 지역을 살리는 공공상조회사까지 대한민국 장례문화를 변화시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서해안 관광레저산업을 주도할 국내 최대 말 둘레길과 궁평리종합관광단지 조성 등 화성시만의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이다.

채인석 시장은 “시는 62만명 시민들의 미래를 위해 맞춤형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이러한 노력은 무시한채 일방적 세수개편으로 지방세 확충이 아닌 파이 쪼개기에 열중하고 있다” 며 “정부는 2014년 약속했던 4조 7천억원의 지방재정 확충안을 지키는 것이 먼저”라고 성토했다.

이날 출입기자와 간담회가 진행된 전곡항은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요트와 보트가 24시간 접안할 수 있는 마리나가 조성된 곳이다.

파도가 적고 수심이 3m 이상 유지되면서 수상레저에 최적지로 꼽히며 매년 수도권 최대 해양축제와 고대 실크로드를 따라 한·중 바닷길을 연결하는 오션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민선6기 2주년 주요사업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

■ 학교와 지역이 교육공동체로 거듭나는 학교시설복합화

시가 2012년부터 추진한 창의지성교육의 집약체 ‘학교복합화시설’이 2016년 9월 동탄중앙초등학교 ‘이음터’로 첫 문을 연다.

또한 이어서 동탄2신도시 5개교를 비롯해 향남2지구 1개교, 송산그린시티 3개교, 태안3지구 1개교 등 모두 10개교에 추가로 추진된다.

채인석 시장은 “학교시설복합화는 아이들에게 마을과 함께 클 수 있는 전인교육의 산실이 되고, 주민들에게 교육과 복지, 문화에 걸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며 “이제 시는 모든 세대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신개념 평생교육도시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은 201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2016년 제3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에서 ‘고객서비스 경영·기획·실행혁신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사업시행 전부터 혁신적이고 우수한 사업으로 많은 이들에게 높은 기대를 얻고 있다.

■ 55년간 고통받았던 매향리에 아이들의 함성이... 화성드림파크

2016년 6월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 드림파크’ 착공식이 열렸다.

2017년 3월에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등 총 8면의 야구장과 실내연습장이 갖춰질 예정이다.

채인석 시장은 “지난 55년간 미군사격장으로 사용되다 폐쇄된 매향리는 시민들에게 오랜 상처로 남았지만, 야구장과 평화생태공원이 완공되면 아이들의 희망이 자라나고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구심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5년 4월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협회(KBA)와 대회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2020년까지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전국여자야구대회, 전국 중학·리틀 주니어 야구대회 유치가 완료된 상태다.

전국의 야구인들이 즐겨 찾는 야구메카로 지역관광산업과 연계해 경제유발효과 620억원이 창출될 전망이다.

■ 삶의 마지막까지 따뜻한 복지,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올해 초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 본격 추진에 나섰다.

시를 비롯해 부천, 안산, 시흥, 광명 등 5개 지자체가 함께 1천214억원을 공동출자해 건립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매송면 숙곡리 일대에 21만4천606㎡ 규모로 건립된다.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천440기, 자연장지 3만8천200기, 장례식장 6실과 공원, 산책로, 문화·체육·예술인 묘역 등이 2018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채인석 시장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작별을 도우면서 지역을 살리는 공공상조회사와 언제든지 찾아 오고 싶은 문화공간까지 장례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가 완공되면 화장시설 부족으로 멀리 홍성, 천안까지 원정을 떠나 최대 20배까지 값비싼 비용을 지불했던 경기 서·남부권 500만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며 시는 시민 전 생애에 걸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 사람이 중심인 사회적경제 육성

100만 메가시티로 진입을 앞둔 화성시는 경제적 이익 보다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고 건강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준비 하고 있다.

이미 2015년 조성된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608억원은 컨설팅과 교육, 금융지원 등 예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의 역량강화에 쓰여지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만들기 사업도 추진중이다.

2014년 80개였던 사회적기업은 올 6월 현재 136개로 늘어나면서 시를 이끌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탄탄하게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또한 화성시 대표 노인일자리사업 ‘노노카페’도 2016년 6월 44호점까지 개점하면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기업체에게 사회적 공헌의 기회, 시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으로 노노카페는 100호점 개점을 목표하고 있다.

채인석 시장은 “유소년야구 메카 화성드림파크와 평화생태공원, 함백산메모리얼파크 등 신규사업에서 발생하는 일자리의 상당부분을 사회적약자에게 할당하고 공공성을 높여 사회적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 인재를 키우는 화성창의지성교육

올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자유학기제는 아이들이 시험 대신 다양한 체험으로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시는 이 보다 앞선 2012년부터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인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창의지성교육을 시행해 왔다.

창의지성교육은 2015년 119개 초·중·고교에서 운영됐으며 올해는 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교육을 학교밖까지 범위를 넓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창의지성교육 시즌2’로 전체 초·중·고 138개교로 확대된다.

채인석 시장은 “창의지성교육은 서울시 등 타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는 우수 교육모델로 자리잡고, 학부모들은 더 이상 교육 때문에 타 지역으로 전출을 고민하지 않는다” 며 “창의지성교육 시즌2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미래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서해안 해양관광벨트의 첫 단추로 궁평리 종합관광지 조성

시는 섬을 향해 바닷길이 열리고 2천 그루의 해송을 품은 모래사장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도시다.

해안가를 따라 경관자원을 연결하는 ‘서해안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해 수도권 최고의 휴양지로 거듭날 것이다.

특히 그 첫단추로 2019년까지 서신면 궁평리에 캠핑장, 스카이워크, 관광펜션 등 종합관광지를 조성한다.

채인석 시장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관광자원과 지역특색을 살린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 서울과 수도권 2천만 관광객이 즐겨 찾는 최고의 휴양지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 매향리에 희망을 불어넣는 평화생태공원

시는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와 함께 매향리 57만8천237㎡ 부지에 1천100억원을 들여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평화생태공원은 생태습지, 마을숲, 허브테라피, 오토캠핑장 등이 들어서며 미군이 사용했던 사격장 건물 6개동은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역사교육장으로 활용된다.

특히 사격장은 6·25전쟁 당시의 생활상과 군사기지의 건축방법 등 역사적, 사회적 가치가 높아 2016년 6월 ‘경기도 제1호 우수 건축자산’으로 등록됐다.

채인석 시장은 “우리는 폭격으로 멈춰버렸던 매향리를 후손들이 평화와 희망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시민들과 함께 아픔의 땅을 어떻게 치유해 나가는지 지켜봐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고대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당성 유적지 복원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화성시의 정신적 뿌리는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까지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관문이었던 ‘당성’에 있다.

시는 사적 제217호로 지정됐지만 그동안 제대로 역사적 가치를 평가받지 못했던 당성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당성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성벽보수, 발굴, 자료조사,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된 한양대 문화재연구소의‘ 화성 당성 3차 발굴조사’ 결과에서 ‘唐(당)’자가 새겨진 기와 등 유물 1천점이 출토돼 ‘실크로드 세계유산 지정구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채인석 시장은 “역사적, 정신적 문화유산 당성을 복원해 해상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환황해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효 문화의 정수, 정조대왕 유적지 복원

시는 올해 초 100만 대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주요사업 가운데 하나로 정조대왕 유적지 복원 등을 통한 문화·관광 콘텐츠의 개발을 꼽았다.

이는 대규모 글로벌 연구시설과 1만2천개의 기업체들로 경기도내 수출규모 1위의 경제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문화가 경제를 선도하는 시대인 만큼 다양성 넘치는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시는 2016년 8월 정조대왕 유적지 정비 기본연구를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초장지와 만년제 등 유적지 복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채인석 시장은 “정조대왕 유적지와 과거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당성 등 화성시만의 고유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인구 100만 메가시티 다운 문화적 기반을 닦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으로 대한민국 중심으로 거듭나다

시는 KTX를 포함한 철도망부터 사통팔달의 고속도로까지 전국으로 뻗어 나가는 교통요지가 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서해안 고속도로 등 서울과 여러 대도시들과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시는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고속철도를 비롯해 수인선복선전철, 신분당선 연장 등 무려 11개 철도노선이 건설중이거나 계획돼 있다.

또한 이천-오산간 고속도로, 송산-봉담간 고속도로 등 4개 도로가 건설중이거나 계획되면서 어디서든, 어디로든 보다 빠르게 닿는 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채인석 시장은 “KTX, GTX, 수인선, 서해선전철의 조속한 추진을 꾀하면서 앞으로 더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다” 며 “이미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들이 미래를 키워내는 화성시에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기반으로 앞으로 더 많은 투자와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 그 어디에도 없던 국내 최대 말 둘레길로 서해안 관광레저 산업 견인

시는 총 140㎞ 구간의 해안선을 따라 8개 코스로 이뤄진 국내 최대 규모의 말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5년 용인시, 이천시와 함께 말산업 특구로 지정되면서 국비 50억을 지원받게 됐다.

관광산업과 연계한 말 산업 육성을 목표로 승용마 단지와 말 조련단지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채인석 시장은 “말 둘레길이 조성되면 서해안 관광레저산업과 연계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증대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연간 700만명에 이르는 중국 관광객까지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 시민소통형 행정은 ‘주민 참여형 도로’에서 빛난다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맞춤형 행정을 펼쳐 온 화성시가 ‘선 도로개설후 보상’이라는 주민 참여형 도시계획도로 사업으로 통상 5~10년 이상 걸리던 사업기간을 앞으로 3년안에 마무리할 전망이다.

채인석 시장은 “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들이 요구하는 각종 도로를 빠르게 개설해 교통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토지사용 승낙률이 우수한 읍·면·동에 주민숙원사업 예산확대 편성 등 인센티브를 제공, 도로 조기 개설률을 높이고 지역발전과 교통편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업인 월급제, 전국적 모델로

2013년 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농업인 월급제는 충북 청주, 전북 완주·임실, 전남 나주 등에 연이어 도입되면서 ‘농촌 살리기’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업인 월급제는 벼 수매 전까지 여타의 소득이 없어 이자를 물고 생활을 유지해야했던 농가에 이자부담을 줄여 주고 계획적인 영농을 가능케 하면서 농가에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까지 벼 재배 농가로 한정됐던 대상을 올부터 과수·채소 농가까지 확대하고 농가수와 지급액도 늘려 총 153농가에 19억원을 지급한다.

채인석 시장은 “농업인 월급제는 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해 전국에 전파된 우수사례 가운데 하나” 라며 “‘사람이 중심’이라는 가치를 담은 우리시의 정책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안전도시 화성

시는 현재 동탄2신도시 등 6개 신도시 및 택지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시는 도시 설계단계부터 촘촘한 범죄예방 안전망을 구축했던 동탄신도시 처럼 CCTV통합관제센터를 기반으로 범죄취약지역 방범CCTV 확대 설치와 민․관․군 협력체계를 통한 통합재난대응체계구축 등 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시민방범순찰대와 읍·면·동 단위의 안심마을 만들기, 지역자율방재단 활동 지원, 내실있는 시민안전체험교실 운영 등 시민들이 안전예방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채인석 시장은 “지금은 일반화 됐지만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동탄신도시처럼 도시에 방범CCTV를 본격적으로 설치한 곳이 드물었다” 며 “내년 12월 완공되는 화성안전교육센터는 시민과 함께 안전도시 화성을 꽃피우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차별화된 문화·관광 인프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100만 메가시티로 진입을 앞둔 시는 미래 화성을 이끌 성장동력으로 차별화된 문화·관광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마리나가 조성된 전곡항에서 개최된 ‘화성 뱃놀이 축제’는 3일간 28만명이 찾을 정도로 명실상부 최고의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하며 관광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2017년 경기도체육대회 및 생활체육대축전 유치에 성공하면서 이에 따른 생산유발 파급효과가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채인석 시장은 “화성드림파크가 완공되는 2017년부터 화성에서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도내 수출규모 1위인 경제기반과 화성시만의 문화· 관광 인프라는 100만 대도시에 무한한 성장가능성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