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120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방재정개편 결사반대를 외치며 거리 홍보전 에 나섰다.

12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화성시재정파탄저지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공동위원장 김선근 )는 7월18일 오전 6시30분 병점역광장에서 지방재정 개편반대 시민 홍보전을 펼쳤다.

이날 홍보전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시민 200명을 비롯한 김선근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개편안 문제점과 이를 막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법 등이 담긴 안내문 등을 배포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재정 개편안이 재정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라지만 실제로는 정부의 책임을 지자체에 전가하는 것이다” 며 "정부는 개편안을 즉각 철회하고 2014년 약속했던 지방재정 확충안부터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 입법예고가 끝나는 8월16일까지 권역별 홍보전에 나서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시는 호소문을 통해 ‘지방재정 개편안이 실행되면 2017년 화성시 조정교부금 1천339억원이 줄어 창의지성교육 등 대표적 사업은 물론 신도시 기반시설, 시립 어린이집 등 시민생활밀착형 사업 대부분이 타격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