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016년 8월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직장조회 결과 150만원 초과 급여생활자 398명에게 급여압류 사전예고문을 발송, 9월10일 현재 169명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을 완납하거나 분납을 이행하고 있다.

시는 “급여압류 사전예고문을 받은 체납자 가운데 65명이 체납액 7천400만원을 완납했고, 104명이 분납중이며 3천만원을 납부했다”고 9월19일 밝혔다.

시는 급여압류 사전예고문을 통해 ‘8월말까지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지방세기본법과 국세징수법에 따라 급여를 압류한다’고 통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완납자와 분납이행자를 제외한 체납자 229명 직장으로 급여압류 통지서를 발송, 9월분 급여부터 압류할 계획이며 분납자라도 납부이행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미납시 급여압류 절차를 즉시 진행할 계획이다.

급여압류 절차가 진행되면 체납자가 지급받을 급여 전액에서 근로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공제한 뒤 150만원이 초과되는 금액을 체납액으로 충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급여압류는 성실납세자와 형평성 유지 및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한 것으로 납부의지가 없는 체납자는 즉시 직장 급여를 압류해 강제로 징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