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화성도시기본계획을 위해 시민 164명으로 구성된 미래정책추진단이 9월30일 한 달간의 공식활동을 마무리하고 해단식을 가졌다.

인터넷 공개모집 등으로 모집된 미래정책추진단은 총 4차례 토론을 거쳐 화성시 비전하우스(미래상, 비전·목표, 실천전략 등)를 도출했다.

이들은 시의 미래상으로 ‘자연을 보존하는 친환경도시’ , ‘의료와 복지로 안전한 도시’ , ‘조화롭고 서로 이해하는 화성시’를 꼽았고 이날 해단식에서 채인석 시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세부 실천전략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 , ‘소음과 환경 개선을 위해 군 공항 이전 설치 반대’ , ‘공동 육아 어린이집 건립’ , ‘충·효·예·깨달음 등 테마를 기반한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둘레길 조성’ , ‘친환경 산단 조성’ 등을 제안했다.

채인석 시장은 그동안 미래정책추진단 활동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집단지성과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는 '사람이 먼저인 화성'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책추진단이 제안한 비전하우스를 전문가 자문단과 검토를 거쳐 ‘2035년 화성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