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화성동부경찰서는 일명 채인석 화성시장에게 제공된 1천 달러 돈봉투 사건(투데이경기 2016년 9월1일 보도)과 관련해 “공무원 A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형사입건·송치했다”고 10월7일 밝혔다.

채인석 시장은 앞서 8월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8월11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제게 간단한 봉투를 주신 분을 찾고 잇다. 별것 아니니 시간 나실때 읽어 보라 하시기에 민원서류인 줄 알았다” 며 “8월21일 (미국)연수를  끝내고 귀국 후 짐 정리를 하며 봉투를 확인하니 미화 1천 달러가 들어 있었는데, 봉투를 주신 분이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다. 규정대로 시 감사관실에 맡겨 놓겠다”고 적었다.

이어 돈봉투 주인을 찾기 위해 8월30일 화성동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 공무원행동강령에 관한 규칙’에 의거 화성시행동강령책임관에게 인도된 금품에 대해 공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면서 자체적으로 진상파악을 했으나 조사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채인석 시장은 2017년 화성드림파크(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야구장) 준공을 앞두고 2016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13세 이하 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폿 야구장 등 선진지 견학을 위해 8월11일 출국(연수), 21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