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香) 또는 향기(香氣)는 꽃, 향, 향수 따위에서 나는 좋은 냄새를 일컫는다.

향(香)은 향내를 풍기는 물건 또는 제전(祭奠)에 피우는 향내 나는 물건을 통칭한다.

삼국유사 기록에 따르면 양나라에서 의복류와 향물(香物)을 보내 왔는데 군신이 그 이름과 사용법을 몰라 묵호자(墨胡子)가 이를 향(香)이라고 명명했다.

우리나라에서 향(香)은 불교 전래와 함께 점차 확대됐고 그 뒤 중요한 법회나 작법의식(作法儀式)에서 반드시 이를 사용한 것으로 전래되고 있다.

세월을 훌쩍 넘어 산업사회가 도래하면서 언제부턴가 향(香)은 사람이나 공간에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으로 등장했다.

요즘 길을 가다 보면 향초나 디퓨저, 룸스프레이 등 향기를 목적으로 하는 상품을 취급하는 전문샵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예전에 향기는 악취를 감추거나 일부 유명브랜드 향수 혹은 일부 매니아들의 전유물을 떠올리게 했다면, 요즘은 저변확대와 함께 사용목적 또한 다양해지면서 업계가 한층 진일보하고 있다.

예컨대 향기(아로마테라피)를 통해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심신안정을 꾀한다.

자신의 개성을 향기로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향기(니치향수)를 직접 만들어 쓰기도 한다.

이에 기업들은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포착, 고객의 마음을 오래도록 사로잡을 향기마케팅에 이용하고 있다.

향기마케팅은 감성마케팅에서 출발한다.

감성은 오감의 경험과 결합을 바탕으로 형성되며 이는 오감만족을 통해 브랜드차별화를 지향하는 기업의 목적과 부합된다.

오감(五感)은 후각(嗅覺), 미각(味覺), 시각(視覺), 청각(聽覺), 촉각(觸覺)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 가운데 향기(嗅覺)를 다루는 일은 꽤 까다롭고 기대하는 만큼 즉각적인 매출증대나 브랜드 제고를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향기를 제대로 다룬다면 그 어떤 감각을 이용한 것 보다 고급스럽고 깊게 무의식적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고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다.

선진국들은 이미 예전부터 각종 논문을 통해 후각을 이용한 향기마케팅 효과를 알고 널리 이용하고 있다.

기업브랜드의 시그니처향을 만들어 매장마다 발향기(기화방식)로 스페이스센팅(앰비언트센팅)을 하며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그니처향을 담은 부가적 상품인 향초나 디퓨저, 샤쉐, 룸스프레이, 비누, 미스트, 샤워코롱 등으로 매출증대를 꾀하고 있다.

실제로 여러 기업들이 향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향기마케팅이 더 이상 기업이나 고객에게 생소한 마케팅은 아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향기마케팅산업은 아직도 기업과 고객에게 다소 생소하다.

디퓨저나 향초를 집안에 인테리어용으로 비치하거나 소취제로 악취를 제거하는 정도다.

고객들은 기업이 향기마케팅을 하는지 아직 잘 구분도 못하고 있다.

차츰 저변이 확대되고 있지만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이제 걸음마를 뗀 수준이다.

그 이유는 브랜드 고유의 향이 아닌 대부분 고객들은 크게 거부감없이 좋아하는 무난한 향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브랜드 차별화를 하지 못하고 브랜드 시그니처향을 만들더라도 고객과의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지 않고 단발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패없는 향기마케팅을 기업이 원하는 방향대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향기마케팅전문업체의 도움(향기의 선택과 기류를 고려한 설치 및 관리 등)과 고객과 브랜드 향기의 지속적인 연결이 필요하다.

센트블러썸(scentblossom)은 공간향수(space scenting, scented candle, scented diffuser, fragrance printing) 등 향기관련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향기마케팅 전문기업이다.

라코스테(동일드방레), 우림FMG(로즈몽)등 국내 기업들과 다양한 향기관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홈페이지(http://www.scentblossom.co.kr) 전화(02-477-9731)

라코스테(동일드방레)는 브랜드의 심플하고 클래식함, 변치않는 스타일의 모던함을 고객들에게 scented candle로 전달하고자 했다.

센트블러썸은 라코스테 의견을 반영, 고급스럽고 우아하며 중성적인 우디계열의 Arousing fresh(앰버와 투베로즈) 향을 signature scented candle을 디자인했다.

그 결과 라코스테의 이미지를 한층 제고하는 한편 트렌드를 앞서가는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줬다.

우림FMG 또한 센트블러썸과 시계, 쥬얼리 전문브랜드인 로즈몽(장미의 시계)을 로즈데이와 성년의 날을 앞두고 타사 브랜드와의 차별성과 로즈몽의 로맨틱하고 앤틱한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타사에서 선보인적 없는 향기마케팅을 진행했다.

로즈몽은 구매고객에게 센트디자이너와 콜라보를 진행해 선택한 boutique woody향을 시들지 않는 장미와 함께 선물, 구매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