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드론 제작 기업 (주)유맥에어와 제휴를 맺고 연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명소 제부도를 360도 VR 항공영상에 담아 11월16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VR영상은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이며 제부도를 대표하는 매바위, 해안등대, 해수욕장 등을 감상하며 마치 실제로 하늘을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

이 영상은 세계 최초 하늘과 땅을 동시에 촬영한 상하 12개 카메라가 설치된 3축 짐벌 일체형 드론이 사용됐다.

진동과 바람 등 외부환경에 취약한 기존 VR촬영용 드론의 한계를 뛰어 넘어 아름다운 제부도 풍광을 완벽한 306도 항공영상으로 담아낸 것이다.

공병찬 시민소통담당관은 “앞으로 화성시의 다양한 모습을 시민들이 쉽고 재밌게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VR영상은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에서 ‘제부도 VR’을 검색하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주)유맥에어는 세계최초 3축 짐벌 일체형 360도 항공 VR드론 런칭을 앞두고 2016년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전·보안 박람회에서 혁신제품을 개발한 기업에 싱가포르 국토부장관이 수여하는 ‘머라이언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