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자 화성시 복지정책과 주무관이 11월17일 부산시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2016년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개인부문 대상에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 의료급여관리사 600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과 재정절감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미자 주무관은 ‘노숙자!! 나도 꿈같은 내 집이 생겼다고 전해라’는 수기를 통해 노숙인 행려환자로 4년간 병원에서 생활하다 2016년 2월 동탄4동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한 A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 권미자 주무관

권미자 주무관의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A씨는 술과 담배를 끊고 우울증 등 질환관리를 스스로 하면서 삶의 질이 향상됐다.

또한 A씨에게 지급되던 의료비도 월 384만원에서 월 18만원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김현옥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 어려움에 처한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급여관리사들과 함께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급여사례관리는 의료급여제도를 이용하는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수급권자의 삶의 질 향상과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해 의료급여 재정안정화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