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1월21일 대회의실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속에 ‘오산형 시민대학’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를 위해 3개월간 지역 자원조사, 시민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고 3개 TF팀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물로 오산형 시민대학 설립추진계획(안)을 마련했다.

각계각층 300명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갖고 보다 더 성공적인 시민대학의 모델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한 것이다.

이날 이희수 교수(중앙대학교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장)등 전문가 3명은 평생교육의 의미와 사례발표를 통해 ‘오산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시민대학이다’라며 사람이 학습을 해야 하는 이유를 심층적으로 설명했다.

시는 생활권 가까운 곳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6개 동주민센터 캠퍼스 및 징검다리학교를 조성, 민·관·산·학이 연계한 지속발전 가능한 전문가 양성과정,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을 살피며 지역사회가 하나되는 공동체, 민주시민 교육과정 운영, 동아리 활성화 지원, 시니어·소외계층 대상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모든 내용을 시민들이 쉽게 이용하고 누릴 수 있도록 오산시 평생교육포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배움으로 성장하고 그 배움으로 나눔이 실천되면 우리 동네가, 우리 학교가, 우리 회사가, 그리고 오산 전체가 생동감으로 활기 넘치는 즐거운 삶의 터전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