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최근 식당으로 허가를 받은 뒤 불법 성매매를 하는 업소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11월1일~2017년 3월31일까지 위생과장을 반장으로 2개반 20명으로 단속반을 꾸려 7천199개 식품접객업소(일반음식점 6천824개소, 휴게음식점 115개소, 유흥주점 213개소, 단란주점 47개소) 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동점검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1차는 11월1일~12월31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성매매 근절홍보와 처분사항 안내문 등을 배부한다.

2차는 2017년 1월2일~2월28일까지 화성동부경찰서·화성서부경찰서 등과 함께 1차 점검업소 가운데 의심업소를 중점단속하고 식품접객업 관련 단체 간담회도 갖는다.

3차는 2017년 3월2일~31일까지 화성동부경찰서·서부경찰서와 2차 점검업소 가운데 의심업소를 대상으로 재점검하고 적발업소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일반음식점의 카페, 소주방, 감성주점 486개소 ▲휴게음식점 가운데 다방 115개소 ▲유흥주점 213개소 ▲단란주점 47개소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식품접객업 업종구분에 따른 운영형태 ▲사행성기기설치 및 사행행위를 조장하는 행위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등(영업장 객실 잠금장치설치 여부 포함)이다.

형태훈 위생과장은 “합동점검을 통해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성매매로 발생하는 감염병 환자를 사전에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식품접객업소의 성매매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을 철저히 지도·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