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이 열리는 수도권 최고 해양관광도시 화성시가 10개년 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까지 국제적인 에듀테인먼트 관광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시는 12월6일 대회의실에서 ‘화성시 관광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해양레저, 생태관광, 역사문화, 융복합 등 4개 관광권역별 주요 관광자원을 활성화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016년 3월~10까지 용역을 진행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날 화성시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국제관광지로써 매력을 강화시키는 방안으로 교육과 체험, 즐거움 등이 합쳐진 ‘에듀테인먼트 국제 관광지’를 제안했다.

주요 추진과제는 청정한 제부도의 바다경관과 예술 및 청년의 창작놀이공간으로 새롭게 재생되는 ‘제부도 淸靑(청정)바다놀이터’와 요트관광의 대중화를 이끌 ‘전곡항 요트국제 교류 관광지’조성 등이 담겼다.

또한 수도권 유일의 공룡알 화석산지를 바탕으로 ‘코리요 에듀테인먼트 관광’ 등 생태관광자원 명소화를 비롯한 융·건릉과 용주사 일대에 디지털역사체험관과 공예거리, 달빛축제 등을 조성하는 ‘정조대왕 역사체험마을’등 역사문화관광도 활성화시킬 방안이다.

오문성 관광진흥과장은 “10개년 관광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시가 지속가능한 글로컬(Glocal)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