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경기도는 2016년 2월부터 총 4기에 걸쳐 실시한 ‘복사꽃 경기행복학습마을(향남읍)’ 교육과정을 마치고 12월7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수료증 전달과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는 시낭송, 노래합창, 러시아·한국민요 등 발표회로 진행되고 뜨개질, 한지공예 등 작품 50점도 전시됐다.

졸업생 대표 서화순씨는 “무엇보다 한국어 교육을 통해 뉴스 내용을 조금씩 이해하고 농담도 주고 받으며 스스로를 발견하면서 세상 사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향남복사꽃 7단지 관리사무소 3층을 리모델링해 마련된 행복학습마을은 2012년부터 컴퓨터, 한글,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올해 총 수강생 300명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계순 평생교육과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학습마을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