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는 1월12일 질병관리본부가 2016년 12월18일부터 필리핀(보라카이 지역) 방문 뒤 12월22일 국내에 입국한 여성을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17년 1월5일 양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해외여행시 주의를 당부했다.

그동안 국내 확진자 17명이 방문한 해외는 동남아 13명(필리핀 7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푸에 르토리코)으로 남자 13명 및 여자 4명, 임신부는 없으며 현재 17명 모두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는 활동하지 않으나 동남아에서 입국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지속되는 추세이므로 설 연휴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여행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 (http://m.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www.cdc.go.kr) 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하고 여행시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여행 뒤 최근 개정된 지침에 따라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피임해야 한다.

특히 임신부는 해당 지역으로 여행은 출산 뒤로 연기하고 발생지역을 다녀오거나 발생지역 여행자와 성접촉한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검사시 건강보험에서 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인부담금도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산전 진찰 주치의와 상담,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단 지카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한지 여부는 산부인과 방문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