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월17일 물향기실에서 어린이, 청소년의회, 학부모, 아동관련기관 실무자 등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아동정책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에 규정된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는 한편 2016년 오산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 조사결과 아동의 참여도가 낮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아동정책에 아동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신대 강순원 교수의 ‘아동친화도 지표를 통해서 본 오산시 아동정책의 방향’이란 주제발표 뒤 모둠별 토론이 진행됐다.

모둠별 주제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 지표인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과 교육환경 ▲나의사생활로 분야별 토론 뒤 우수 아이디어를 아동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2015년 9월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2016년 7월 오산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 조사를 실시하고 같은해 12월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시는 앞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 및 홍보 실시,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서 작성 및 아동권리 옹호관인 옴브즈 퍼슨 위촉운영 등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