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월17일 물향기실에서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 1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어린이의원 35명, 청소년의원 24명 등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1년간 의회를 이끌어 나갈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했다.

어린이·청소년의회 초대 의장은 김한솔(오산고), 부의장은 김도연(수청초) 학생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교육, 복지, 경제, 안전 등 4개 상임위원회 상임위원장도 선출했다.

이날 오전은 유니세프가 들려주는 아동권리협약을 주제로 아동권리교육도 진행됐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알고 내 권리 뿐 아니라 타인의 권리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고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의 역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곽상욱 시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시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법적으로 선거권이 없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참여권을 보장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연 2회 정기회의를 열게 된다.

앞으로 의회의 다양하고 생생한 의견제안과 토론 및 교류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복지 및 권리 향상을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