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중앙도서관(관장 심연섭)은 1월20일 꿈두레도서관에서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자 3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활성화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사립 작은도서관이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자체예산을 확보하고 많은 자원봉사자로 참여,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도서관을 따듯한 이웃공동체로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중앙도서관은 이 사업을 위해 예산 2천500만원을 확보, 2017년은 5개 도서관을 선발·지원할 계획이다.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정자립도 등 운영성과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사업계획서 평가지표를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설명하고 자료를 배포했다.

또한 사립 작은도서관들이 서로 상생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오산시 사립작은도서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초대회장으로 임홍식 관장(북카페 토기장이의 집 도서관), 부회장에 김금옥 관장(맑은누리 도서관)이 각각 선출됐다.

임홍식 회장이 진행한 총회는 도서관발전 유공자 표창과 김금옥 부회장이 운영사례 발표, 2016년 꿈두레도서관이 진행한 순회사서 파견사업 설명회 등으로 열리면서 작은도서관운영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임홍식 회장은 “시가 적극적으로 사립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운영자들 또한 더욱 분발해 작은도서관이 이웃사랑방, 이웃공동체로 거듭나 따듯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