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월2일 시청 정문에서 여성친화도시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채인석 시장·김정주 시의장을 비롯한 시민서포터즈, 여성단체회원, 시민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첫걸음을 축하했다.

제막식에 앞서 채인석 시장은 ‘진정한 양성평등을 실현, 시민 모두가 조화로운 지속 가능한 행복공동체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대내·외에 공포하는 ‘여성친화도시 화성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특강에서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성친화도시와 지역사회 변화’를 주제로 여성친화적 요소가 반영된 다양한 정책들을 공유했다.

시는 제막식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성평등 정책추진 기반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대 분야 63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6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조례제정, 시민서포터즈 운영, 시민참여형 사업제안공모, 여성안심택배함 운영 등 여성친화적 행정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사업들을 적극 추진하면서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채인석 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 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 라며 “대한민국 축소판 화성시가 여성친화도시 성공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