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년 이상 경과 체납액이 500만원을 넘거나 1년에 3회 이상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을 체납한 180명에게 공공기록 정보등록 예고문을 발송, 체납세 징수율 제고에 나섰다.

180명이 체납한 35억원(2천545건)은 이월 체납액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체납자가 예고문을 받고 2월말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체납자료를 3월중에 한국신용정보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신용정보원으로 체납자료가 제공되면 금융기관에 등록, 7년간 대출 정지 및 신용카드 거래정지 등 금융거래상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된다.

따라서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2월말까지 반드시 체납액을 완납해야 한다.

시는 체납세 징수와 행정제재 강화를 위해 분기별로 500만원 이상 체납자의 체납자료를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체납 공공기록 정보가 제공되면 모든 금융기관으로부터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받게 된다” 며 “각종 지방세는 납기내에 납부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