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1사단은 2월9일 ‘2017년 예비군 도시락 품평회’를 가졌다.

이는 예비군 도시락 급식의 질(質)을 높여 훈련 만족도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날 품평회 심사는 사단 일반 및 특별참모, 예하부대 동원관계자, 예비군 지휘관, 취사병, 전역예정 용사들이 맡았다.

특히 군 관계자 외에 지역보건소 영양사, 여성예비군, 민간조리원 등을 심사위원으로 참여시켜 최고의 영양과 위생, 맛을 갖춘 도시락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도시락 품평회에 참여한 장병, 민간조리원 등이 음식을 평가하고 있다.

품평회는 사전에 현장평가관(TF)을 구성, 평가한 납품업체 현장실사 평가결과와 심사위원들의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를 합산해 최종 계약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업체 도시락은 3월부터 예비군들에게 제공된다.

품평회에 참여한 강신철 병장은 “전역 뒤 내가 먹을 도시락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앞으로 선정된 업체를 상대로 불시 위생상태 점검과 주기적인 도시락 품평회를 통해 예비군 훈련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 지난 9일, 51사단 장병들과 민간조리원, 전역 예정 용사들이 예비군도시락 품평회에 직접 참가해 업체가 제시한 음식의 맛을 보며 평가하고 있다.